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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검색 시대, 디자인기업은 어떻게 선택되는가

DESIGN INTELLIGENCE : BUSAN 1차 특강 · 동남권디자인산업협회 · 2026년 10월 7일 · 2시간

강의 기록 · 김재석 (랜선스퀘어 대표) · 기록 정리 2026년 10월 8일

한눈에동남권디자인산업협회가 2026 디자인전문기업 역량강화사업으로 마련한 특강 시리즈 〈DESIGN INTELLIGENCE : BUSAN〉의 1차 특강입니다. 전체 5차 특강 가운데 1차를 맡았고, 2차부터 5차까지는 다른 강사님들이 각기 다른 주제로 이어갑니다. 2026년 10월 7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부산디자인진흥원 3층 빅디자인웍스에서 협회 회원사 대표자와 실무자 15명과 두 시간을 보냈습니다. 주제는 AI 검색에서 디자인 회사가 발견되고, 확인되고, 선택되는 과정입니다. PC 실습 없이 사례와 화면 시연 세 번으로 진행했고, 각자 회사에서 써 볼 점검표와 기록표는 수업 후 자료로 따로 드렸습니다.

과정 개요

주최동남권디자인산업협회
사업명2026 디자인전문기업 역량강화사업
특강DESIGN INTELLIGENCE : BUSAN · AI가 발견하는 디자인기업의 새로운 기회 (전 5차 중 1차)
강의 주제AI 검색 시대, 디자인기업은 어떻게 선택되는가 (SEO에서 AEO·GEO까지, AI에게 발견되는 기업의 콘텐츠 전략)
일자2026년 10월 7일(수)
시간15:00 ~ 17:00 · 총 2시간
교육장부산디자인진흥원 3층 빅디자인웍스 · 부산 해운대구 센텀동로 57
수강 인원15명
교육 대상동남권디자인산업협회 회원사 대표자 및 실무자
진행 방식PC 실습 없이 사례와 화면 시연 3회 · 수업 후 확인 자료(구글 문서) QR 배부
담당 강사김재석 · 랜선스퀘어 대표 (1차 특강 담당, 2~5차는 다른 강사 진행)

구성

파트주제다룬 것
도입질문 하나로 시작네이버 AI탭에 디자인 회사 추천을 물은 실제 답변 · 자주 나올 용어 여섯 개 · 1년 반 사이 검색 화면에 생긴 일
01AI 검색은 무엇을 묻고 무엇을 보는가단어 검색과 조건 질문의 차이 · 4주 사이 바뀐 출처 · 발견·검증·문의·선정 · 이름 언급·후보 추천·출처 인용의 구분 · 크롤링·색인·쿼리 팬아웃·RAG · 서비스별로 보는 자료 · 시연 1
02먼저 발견되어야 한다검색 로봇 접근 네 가지 · 강사 홈페이지 30일 AI 로봇 기록 · 디자인 회사 홈페이지에서 자주 보는 문제 · site: 검색 · 서치콘솔 생성형 AI 설정 · 회사 정보 통일 · 구글이 "안 해도 된다"고 한 것 · 시연 2 · 개발사에 보낼 질문 여섯 개
03질문에 답하는 포트폴리오프로젝트 페이지가 답할 여섯 가지 · 네이버 셀프 체크 · 고객 문장 모으기 · 첫 문단에서 답하고 아래에서 증명하기 · 시연 3 · 시안·목업·실제 적용 캡션 구분 · 외부 기록 연결
04축적과 30일, 그리고 수주 상품화노출·유입·행동·기반 네 가지 측정 · 고정 질문 기록 · 30일 실행 순서 · 블로그와 홈페이지 나눠 쓰기 · 고객사 작업 범위에 넣는 제안 · 약속하지 않을 것
부산디자인진흥원 빅디자인웍스에서 DESIGN INTELLIGENCE : BUSAN 1차 특강 표지를 띄우고 강의를 시작하는 김재석 강사와 협회 회원사 수강생들
1차 특강 표지. 2026 디자인전문기업 역량강화사업으로 열린 다섯 번의 특강 가운데 첫 회였습니다.

"우리 회사가 한 일이 글로 남아 있습니까?"

강의 전날인 10월 6일, 크롬 시크릿 모드로 네이버 AI탭에 이렇게 물었습니다. "부산에서 제조 스타트업의 브랜드 전략과 패키지까지 맡길 디자인 회사를 추천해줘." AI는 다섯 회사를 추천하면서 그중 한 곳에 "공개 자료에서는 제조업 특화 패키지 사례보다는 외식업 중심 사례가 확인되므로, 실제 협업 전에 제조 제품군과 포장 규격에 관한 작업 경험을 확인하는 편이 좋아요"라는 단서를 붙였습니다.

그 회사가 제조 쪽 패키지를 해 봤을 수도 있습니다. 인터넷에 글로 남은 기록이 외식업 쪽뿐이라 AI가 확인하지 못한 것입니다. 9월 9일에 같은 질문을 했을 때도 같은 종류의 문장이 나왔습니다. 디자인 회사 포트폴리오는 대부분 이미지인데, AI는 이미지 옆에 적힌 글을 읽고 판단합니다. 그래서 이날 두 시간은 우리 회사가 한 일이 글로 남아 있느냐는 질문 하나에서 출발했습니다.

네이버 AI도 협회 페이지와 회사 홈페이지를 읽습니다

같은 질문의 출처 목록을 4주 간격으로 비교했습니다. 9월 9일에는 블로그 2건, 지원사업 안내 2건, 논문 사이트 1건이었고 회사 홈페이지는 없었습니다. 10월 6일에는 네이버 블로그 3건, 협회 회원사 소개 페이지 1건, 디자인 회사 홈페이지의 프로젝트 페이지 1건으로 바뀌었습니다. 동남권디자인산업협회 회원사 소개 페이지가 출처로 쓰였고, 디자인 회사가 자기 홈페이지에 적어 둔 프로젝트 설명은 AI가 추천 이유를 쓰는 근거가 됐습니다.

AI는 추천에서 끝내지 않고 고객에게 "계약 전에 이걸 확인하세요"라는 조언까지 붙였습니다. 브랜드 전략, 로고, 포장 도면, 그래픽, 목업, 인쇄 감리, 파일 납품 범위를 나눠서 견적을 받고, 비슷한 제품군의 실제 제작 사례를 확인하라는 내용입니다. AI가 확인하라고 한 항목은 공개 자료에서 답을 찾지 못한 항목이기도 합니다. 이 목록을 서비스 안내와 프로젝트 페이지에 미리 적어 둘 내용으로 바꿔 읽었습니다.

한 번의 응답 화면이라는 점은 화면에도 적어 두었고, 특정 회사를 평가하는 자료로 쓰지 않았습니다. 같은 질문도 날짜와 계정, 지역에 따라 답이 달라집니다.

네이버 AI탭의 디자인 회사 추천 답변과 출처 목록을 대형 화면에 띄우고 설명하는 김재석 강사
네이버 AI탭 답변 화면. 회사 이름이 나오는지, 출처가 어떤 사이트인지, 출처를 열면 정말 그 내용이 있는지 세 가지를 차례로 확인했습니다.

이름이 나오는 것과 출처가 되는 것은 따로 봅니다

"AI에 나왔다"는 말을 세 가지로 나눴습니다. 답변 안에 회사 이름이 나오는 이름 언급, 조건에 맞는 곳으로 골라 주는 후보 추천, 우리 페이지가 근거 링크로 붙는 출처 인용입니다. 셋은 따로 일어납니다. 이름은 나왔는데 출처는 다른 사람의 블로그일 수도 있어서, 기록할 때도 세 칸을 나눠 적도록 했습니다.

AI가 답을 만드는 과정은 오픈북 시험에 빗대 설명했습니다. 질문을 여러 개의 검색으로 쪼개 동시에 찾고(쿼리 팬아웃), 찾은 글을 펴 놓고 답을 쓴 뒤 출처를 붙입니다(RAG). "제조 스타트업의 브랜드 전략과 패키지를 맡길 부산 디자인 회사"라는 질문은 지역, 고객 업종, 맡길 범위로 나뉘어 검색되고, 나뉜 검색마다 답이 되는 페이지가 있어야 우리 회사가 걸립니다. 검색어마다 비슷한 페이지를 대량으로 만들라는 뜻은 아니고, 실제로 한 일만 쓰자는 데까지 정리했습니다.

SEO·AEO·GEO는 검색 결과에 잘 걸리게, 질문에 바로 답이 되게, AI 답변의 근거로 쓰이게 하는 일로 풀었습니다. 구글이 2026년 5월 생성형 AI 검색 가이드를 공개하면서 생성형 AI 검색에 맞추는 일도 결국 SEO라고 밝힌 대목을 함께 보여드렸습니다. 새 비법을 찾기 전에 기본기부터 챙기자는 뜻입니다.

로봇이 읽을 수 있어야 그다음 이야기가 됩니다

두 번째 파트는 홈페이지가 검색 로봇에게 읽히는지부터 봤습니다. robots.txt, 주소를 열었을 때의 응답 상태, 방화벽이나 봇 차단 같은 보안 설정, 로그인해야 보이는 포트폴리오. 네 가지 중 하나만 막혀도 그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못합니다.

예시로 제 홈페이지의 Cloudflare 기록을 띄웠습니다. 10월 6일 기준 직전 30일 동안 AI 로봇 요청이 약 3,280건, 그중 약 2,940건이 정상 응답이었고, 가장 많이 읽힌 주소는 sitemap.xml(356회)이었습니다. Meta 로봇은 이미지만 13.49MB를 가져갔습니다. 다녀간 횟수와 추천된 횟수는 다르고, 이 화면으로 알 수 있는 건 "읽혔다"는 사실까지라는 점을 같이 말씀드렸습니다.

디자인 회사 홈페이지에서 자주 보는 문제 네 가지도 짚었습니다. 설명 글자가 이미지 안에만 있는 경우, 화면 효과가 끝나야 글이 뜨는 경우, 프로젝트가 팝업이나 슬라이드로만 열려 고유 주소가 없는 경우, 모든 페이지 제목이 회사 이름 하나인 경우입니다. 기술 용어를 몰라도 웹 개발사에 그대로 보낼 수 있도록 질문 여섯 개를 문장으로 정리해 드렸습니다.

부산디자인진흥원 3층 빅디자인웍스 원형 테이블에 앉아 AI 검색 특강을 듣는 동남권디자인산업협회 회원사 대표자와 실무자들
부산디자인진흥원 3층 빅디자인웍스. 원형 테이블에 나눠 앉은 회원사 대표자와 실무자 15명과 두 시간을 함께했습니다.

llms.txt와 스키마에 먼저 돈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구글 「생성형 AI 검색 기능 대응 가이드」(2026년 5월 15일 공개, 7월 10일 갱신)는 llms.txt 같은 AI 전용 파일, AI가 읽기 좋게 글을 잘게 쪼개기, AI용 말투로 다시 쓰기, 억지 언급 만들기, AI 전용 스키마 추가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적고 있습니다. Ahrefs 분석에서도 137,210개 도메인을 본 결과 llms.txt 파일의 97%가 한 달 동안 요청을 한 번도 받지 않았고, 스키마를 새로 넣은 1,885개 페이지를 추적했지만 AI 인용이 의미 있게 늘지 않았습니다.

구글 가이드는 구글 검색 기준이고, Ahrefs 자료는 그 서비스를 쓰는 사이트가 대상이라 일반 사이트와 다를 수 있다는 한계도 같이 밝혔습니다. 결론은 단순합니다. 시간과 돈은 본문과 프로젝트 설명에 먼저 씁니다.

해외 디자인 회사 페이지로 진단 순서를 따라가 봤습니다

시연 2에서는 회원사 페이지를 열지 않고, 해외 디자인 회사 Pentagram의 공개 페이지로 다섯 단계를 보여드렸습니다. robots.txt 열어 보기, site: 검색, 프로젝트 고유 주소, 접힌 설명, 외부 근거 순서입니다. Mastercard 프로젝트 페이지는 처음 열면 제목과 한 줄 소개만 보이지만, "About the project"를 누르면 고객, 과제, 범위, 과정, 결과까지 글로 적힌 설명이 열립니다. 이 설명은 페이지 소스에 처음부터 들어 있어 로봇은 누르지 않고도 읽습니다.

같은 프로젝트를 다룬 디자인 매체 기사도 함께 찾아봤습니다. 회사가 한 말(프로젝트 페이지), 고객이 한 말, 다른 매체가 한 말이 같은 회사 이름과 같은 프로젝트 이름으로 이어져 있을 때 믿을 근거가 됩니다. 국내라면 지역 매체 기사, 지원사업 결과 발표, 협회 회원 페이지, 고객사 블로그로 충분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프로젝트 페이지가 답할 여섯 가지

세 번째 파트는 이미지 중심 포트폴리오를 글로 보강하는 방법입니다. 이미지는 그대로 두고, 이미지가 보여 주는 내용을 글로 한 번 더 적습니다. 누구를 위해, 어떤 문제를, 무엇을 맡아, 어떻게 풀었고, 무엇이 달라졌고, 왜 믿을 수 있는지. 숫자 성과가 없어도 출시 여부, 적용 범위, 일정 준수처럼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이면 됩니다.

시연 3은 AI로 소개문을 고치되 없는 사실을 만들지 않는 방법이었습니다. "사용자 중심의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만들었습니다" 같은 문장을, 확인된 사실(업종 식품, 맡은 일 브랜드 전략과 패키지, 성과 자료 없음)만 주고 다시 쓰게 했습니다. "고객명·지역·날짜·성과는 지어내지 말고, 빠진 정보는 '확인 필요'로 따로 적어 줘"라는 한 줄이 핵심입니다. 고친 문장은 짧아졌지만, 새로 생긴 사실이 없는지를 먼저 봤습니다.

사진 캡션도 실적의 범위를 정합니다. 제안 단계 시안, 생산 전 목업, 출시 후 실제 적용 사진을 캡션에서 구분해 적도록 했고, 고객 이름을 밝힐 수 없을 때는 업종·규모·지역·과제로 설명하는 방법을 같이 다뤘습니다.

강의장 뒤쪽에서 본 특강 현장. 대형 화면에 네이버 AI 답변을 띄워 놓고 설명하는 김재석 강사와 수강생들
질문에 붙은 조건마다 어떤 글이 근거가 됐는지를 화면으로 따라갔습니다. 출처 링크가 있다는 사실과 답변 문장이 맞는지는 따로 판단합니다.

30일 실행 순서, 그리고 고객사 제안으로

마지막 파트는 측정과 실행입니다. 달라졌는지는 노출, 유입, 행동, 기반 네 가지로 나눠 보고, 같은 질문을 같은 방식으로 한 달에 한두 번 기록하도록 했습니다. 30일 순서는 1주 고치기 전 상태 기록, 2주 대표 프로젝트 3개와 서비스 안내 1개 고치기, 3주 수상·보도·협회·고객사 링크 연결과 플레이스·구글 프로필 정보 맞추기, 4주 같은 질문으로 다시 기록하기입니다. 한 달 안에 AI 답변이 바뀐다는 보장은 없다는 점도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제 사례도 한계와 함께 보여드렸습니다. 2026년 5월 30일 홈페이지를 열고 6월 3일부터 블로그를 매일 올렸고, 7월 29일 "부산 AI 마케팅 강사 추천"이라는 질문에 AI 서비스 다섯 곳에서 이름을 확인했습니다. 경쟁이 적은 질문이었고, 무엇 때문에 나왔는지 정확히 가를 수는 없습니다.

네 번째 파트 제목의 "수주 상품화"는 이날 내용을 고객사 일에 붙여 제안하는 이야기로 풀었습니다. 고객사 홈페이지 리뉴얼을 맡을 때 디자인·퍼블리싱 견적에 제품·프로젝트 페이지 문안 구조, 회사 정보 표기 규칙, 검색 로봇·등록 점검, 고치기 전후 기록을 더해 제안하는 방식입니다. 작업 결과를 납품하는 서비스로 설계하고, 견적서에는 약속하지 않는 것(AI 추천 순위, 인용 횟수, 검색 반영 날짜, 매출)을 따로 적어 두라는 점까지 함께 정리했습니다.

수업 후 자료

종이 진단표 대신 구글 문서를 QR로 드렸습니다. 8가지 점검표, 개발사에 보낼 질문 여섯 개, 고정 질문 기록표, 이번 달 고칠 프로젝트 표, 네이버 셀프 체크를 프로젝트 페이지에 맞춘 표, 30일 순서와 참고 자료 링크가 들어 있습니다. 다 할 필요는 없고 ×가 나온 항목 하나부터 고치면 된다고 말씀드렸고, 마지막 화면에는 "AI에게 발견되려면, 고객이 확인할 근거를 먼저 글로 공개해 두세요"라는 한 문장을 남겼습니다.

이 과정에서 다룬 도구 네이버 AI탭네이버 AI 브리핑구글 AI 모드챗GPT클로드robots.txtsite: 검색구글 서치 콘솔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빙 웹마스터 도구IndexNowCloudflare 크롤러 기록
주최 · 동남권디자인산업협회  |  〈2026 디자인전문기업 역량강화사업〉 DESIGN INTELLIGENCE : BUSAN 1차 특강
수강생과 기관의 동의를 받은 사진만 사용했으며, 얼굴이 드러나는 부분은 처리 후 게시했습니다.
강의에 인용한 AI 답변 화면과 검색 서비스의 기능·설정은 2026년 10월 6일 확인 기준이며, 같은 질문도 날짜·계정·지역에 따라 답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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