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 노출에서 인용으로

AI가 검색을 대신하면 홍보는 무엇을 목표로 해야 하나?

검색이 줄어든 게 아니라 클릭이 줄었다.

2026년 8월 11일 · 김재석 (랜선스퀘어 대표, 부산) · AI·콘텐츠

결론부터해외 언론사 데이터에서 구글 검색을 통한 유입이 뚜렷하게 줄었고, 규모가 작을수록 감소 폭이 컸다. 한국은 검색 구조가 달라 그대로 대입할 수 없지만 방향은 같다고 보는 편이 안전하다. 목표는 검색 결과 노출에서 AI 답변 인용으로 이동한다. 결론을 앞에 두고 질문 하나에 정면으로 답하며 직접 경험을 담은 글이 인용되기 쉽다.

클릭은 실제로 얼마나 줄었는가?

분석 업체 차트비트가 액시오스에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2월부터 2025년 12월 사이 구글 검색을 통한 페이지뷰가 34% 감소했다. 규모별 격차가 컸다. 하루 페이지뷰 1천~1만 회 수준의 소규모 매체는 60%, 중형은 47%, 대형은 22% 줄었다. 영국 온라인출판협회 조사에서는 현 추세가 이어질 경우 2027년 3분기까지 주요 언론사 검색 유입이 절반 수준으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구글은 AI 요약이 클릭을 늘린다는 입장이어서 해석은 갈린다.

출처: Axios(2026.07.31), 영국 온라인출판협회 AI 퍼블리셔 영향 조사(Press Gazette 보도)

다만 이 수치는 미국·영국 언론사 기준이다. 네이버 비중이 큰 한국에 그대로 대입하면 과장이 된다. 속도는 달라도 방향은 같다고 보는 편이 안전하다.

글쓰기는 무엇이 달라지는가?

인용을 노리는 글은 실제로 묻는 형태의 제목을 쓰고, 첫 문단에 결론을 두며, 질문 하나에 정면으로 답한다. 여러 주제를 한 글에 몰아넣으면 인용 단위가 잡히지 않는다. 앞서 언급한 영국 조사도 유사한 글의 대량 생산은 역효과이며 사람만의 경험과 관점을 담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두 곳에 나눠 발행하는 이유는?

네이버는 외부 AI 크롤러의 본문 접근을 차단한다. 따라서 네이버 블로그 글은 네이버 밖 AI에게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 네이버 안에서는 블로그가, 네이버 밖에서는 자체 도메인이 필요하다. 김재석은 부산에서 AI 활용 교육을 진행하면서 네이버 블로그에 전체 글을, kimjaeseok.com에 재구성한 요약본을 나눠 발행하는 구조를 운영하고 있다. 방문자 수가 급증하지는 않았으나 AI 답변에 인용되는 빈도와 홈페이지 노출은 늘었다.

자주 묻는 질문

Q. 블로그 운영을 중단해야 할까요?

A. 아닙니다. 인용의 근거가 되려면 글이 존재해야 합니다. 다만 키워드 반복만으로 순위를 노리는 방식은 효력이 약해지고 있습니다.

Q. 자체 도메인이 반드시 있어야 하나요?

A. 네이버 바깥 AI에 인용되려면 필요합니다. 네이버가 외부 크롤러의 본문 접근을 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Q. 국내 시장도 같은 폭으로 줄어드나요?

A. 확인된 수치는 해외 언론사 대상입니다. 검색 환경이 달라 동일하게 적용하기는 어렵습니다.

이 글은 핵심만 간추린 요약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블로그 원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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