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기록 › 대학생 골목상권 마케터즈 숏폼 마케팅 특강

숏폼 마케팅 — 기획 · 구성 · 촬영 · 편집

부산경제진흥원 2026 대학생 골목상권 마케터즈 역량 강화 교육 · 2026년 8월 14일 · 1시간 · 69명

강의 기록 · 김재석 (랜선스퀘어 대표) · 기록 정리 2026년 8월 14일

한눈에부산광역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운영하는 〈2026 대학생 골목상권 마케터즈 지원사업〉의 역량 강화 교육에서 숏폼 마케팅 특강을 맡았습니다. 2026년 8월 14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한 시간, 부산역 회의실에서 대학생 마케터 69명이 함께했습니다. 조회수를 목표로 잡는 대신 무엇을 통제할 수 있는지부터 정리했습니다. 한 시간 안에 다 다룰 수 없는 분량이라 워크시트와 체크리스트를 포함한 교재를 따로 만들어 배포했습니다.

과정 개요

주최부산광역시 · 부산경제진흥원
사업명2026 대학생 골목상권 마케터즈 지원사업
교육명2026 대학생 골목상권 마케터즈 역량 강화 교육 · 마케팅 역량강화 특강
강의명숏폼 마케팅 — 기획 · 구성 · 촬영 · 편집
일시2026년 8월 14일(금) 10:00 ~ 11:00 · 1시간
장소부산역 회의실 201호 · 부산 동구 중앙대로 206, 2층
참석 인원69명
교육 대상부산지역 대학 재학생·휴학생으로 구성된 대학생 마케터즈 (골목형 12개팀, 개별점포형 21개팀)
담당 강사김재석 · 랜선스퀘어 대표

대학생 마케터가 부산 지역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을 1:1로 매칭해 홍보와 경영개선을 돕는 사업입니다. 팀별로 홍보 영상과 카드뉴스를 직접 제작하기 때문에, 만들기 전에 무엇을 기준으로 판단할지를 잡아주는 것이 이 특강의 역할이었습니다.

부산역 회의실에서 열린 2026 대학생 골목상권 마케터즈 역량 강화 교육. 숏폼 마케팅 특강 첫 화면이 스크린에 떠 있다
첫 화면에 한 문장을 걸어두고 시작했습니다. 조회수는 재능이 아니라 구조입니다. 한 시간 동안 할 이야기가 전부 이 문장에서 갈라져 나옵니다.

통제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먼저 가른다

숏폼을 만들 때 가장 많이 쓰이는 시간이 게시 시간, 해시태그 개수, 팔로워 수입니다. 그런데 이건 대부분 손 밖의 일입니다. 그래서 첫 파트를 플랫폼이 실제로 공개한 신호를 정리하는 데 썼습니다.

인스타그램 책임자가 2025년 1월에 직접 밝힌 세 가지가 시청 시간, 도달 대비 DM 공유, 도달 대비 좋아요입니다. 셋 다 몇 명이 봤는지가 아니라 본 사람이 어떻게 반응했는지를 봅니다. 조회수는 결과지 원인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여기서 꺼냈습니다.

플랫폼이 공개한 세 가지 신호를 정리한 슬라이드. 시청 시간, DM 공유, 좋아요가 나란히 비교되어 있다
시청 시간·DM 공유·좋아요 세 가지 신호. 흔히 도는 "공유가 좋아요의 몇 배" 같은 배수는 플랫폼이 공식 확인한 수치가 아니라는 점을 함께 짚었습니다.

여기서 통제 가능한 것이 두 가지로 좁혀집니다. 끝까지 보게 만드는 것과, 남에게 보내고 싶게 만드는 것. 앞은 구성과 편집의 문제고 뒤는 기획의 문제입니다. 나머지에 쓰던 시간을 이 두 가지로 옮기자는 것이 특강의 뼈대였습니다.

사람이 영상을 버리는 지점도 셋으로 나눠 봤습니다. 0~3초에는 "내 얘기가 아니네", 중반에는 "그래서 뭐 어쩌라고", 끝나기 직전에는 "결론은 알겠고". 지점마다 원인이 달라서 대응도 달라집니다.

소재가 아니라 각도

대학생 마케터들이 다룰 소재는 대부분 비슷합니다. 가게, 메뉴, 사장님. 그래서 소재를 찾지 말고 각도를 찾으라고 했습니다. "이 카페 분위기 좋아요"는 볼 이유가 없지만 "혼자 세 시간 있어도 눈치 안 주는 곳"은 다릅니다.

각도를 찾는 질문은 하나입니다. 이거, 누가 누구한테 보내줄까. 남에게 보내지는 콘텐츠는 유용함, 공감, 놀라움, 대신 말해줌 넷 중 하나에 들어갑니다. 넷 중 어디에도 안 들어가면 기획을 다시 하는 편이 빠릅니다.

강의실 뒤편에서 촬영한 전경. 대학생 69명이 스크린을 보고 있다
69명이 함께한 한 시간짜리 특강. 실습을 넣을 수 없는 시간이라 판단 기준을 세우는 데 집중했습니다.

찍기 전에 절반이 끝난다

구성 파트에서는 훅·전개·마무리 세 줄을 찍기 전에 적어보라고 했습니다. 세 줄이 안 나오면 아직 찍을 준비가 안 된 겁니다. 훅 여섯 가지와 자주 쓰이는 포맷 여섯 가지를 표로 정리해 그중 하나를 고르는 방식으로 넘겼습니다. 처음이면 나열형과 변화형이 실패 확률이 가장 낮습니다.

길이와 컷 수도 찍기 전에 정합니다. 화면이 3초 넘게 그대로면 손가락이 움직이거든요. 촬영은 무작정 많이 찍는 게 아니라 컷 리스트를 들고 채우러 가는 작업이고, 편집은 기능이 아니라 리듬의 문제라는 순서로 이어갔습니다.

강의실 뒤쪽 넓은 각도에서 촬영한 전경. 좌석이 가득 찬 회의실
부산역 회의실 201호. 팀 단위로 참여한 마케터들이라 이후 각자 상권에서 콘텐츠를 만들게 됩니다.

한 시간에 다 못 담는 대신 교재를 남겼다

기획부터 발행 후 점검까지를 한 시간에 다루는 건 무리입니다. 그래서 교재를 따로 만들었습니다. 여섯 개 파트 전체 내용에 더해 찍기 전에 채우는 한 줄 대본 워크시트와, 올리기 전 최종 점검 체크리스트를 잘라 쓸 수 있게 넣었습니다.

플랫폼별 길이도 표로 정리해뒀습니다. 90초 이내로 만들면 인스타 릴스·유튜브 쇼츠·네이버 클립·틱톡 네 곳에 그대로 올릴 수 있습니다. 같은 소재로 여러 편 만드는 것보다 한 편을 여러 곳에 올리는 게 먼저라는 이야기입니다.

마지막에 남긴 건 네 단어였습니다. 각도, 세 줄, 컷 수, 공유. 한 시간짜리 특강에서 네 개 이상 가져가기는 어렵습니다.

이 특강에서 다룬 플랫폼 인스타그램 릴스유튜브 쇼츠네이버 클립틱톡
지원사업 · 부산시 소상공인 서포터즈
수강생과 기관의 동의를 받은 사진만 사용했습니다. 본문의 플랫폼 정책·기능 관련 내용은 2026년 8월 14일 강의 시점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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