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에서는 무엇이 남나
AI가 선호하는 접속사와 문장 구조가 있습니다. 쓰지 말라고 미리 주문해두면 확실히 줄지만, 글이 길수록 비슷한 다른 표현으로 돌아 나옵니다. 열 번 돌리면 한두 번은 나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요즘 일부 모델은 생성한 문장에 눈에 보이지 않는 표식을 심기도 합니다. 다만 사람이 쓴 글을 교정만 맡겨도 표식이 붙고 크게 손보면 사라지기 때문에, 누가 썼는지를 가리는 증거로 쓰기는 어렵습니다.
사진과 영상은 어디가 다른가
사진은 손가락이나 간판 글자에서 대번에 드러나던 시기를 지났습니다. 상세페이지나 피드에 쓸 정도면 한참 들여다봐야 겨우 짚이는 수준입니다.
영상은 사정이 다릅니다. 정지 화면을 떼어놓고 보면 훌륭한데 움직이기 시작하면 어긋납니다. 지나가는 물건의 크기가 변하거나, 뒤쪽 인물의 진행 방향이 프레임 사이에서 미묘하게 틀어지는 식입니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사람 눈이 가장 오래 버티는 자리가 영상입니다.
| 종류 | 지금 상태 | 검수에서 볼 것 |
|---|---|---|
| 글 | 지침으로 줄지만 완전히 빠지지 않음 | 숫자와 고유명사 먼저, 말투는 나중 |
| 사진 | 최근 크게 개선 | AI 흔적보다 실물과의 일치 여부 |
| 영상 | 어색함이 남아 있음 | 전체 재생 한 번, 앞뒤 일관성 |
시간을 어디에 몰아 쓸까
세 가지를 나란히 놓으면 배분이 보입니다. AI가 잘하는 자리는 빠르게 지나가고, 아직 못하는 자리에 사람이 붙습니다. 커머스라면 사진에서 AI 흔적을 찾는 대신 제품이 실물과 맞는지를 보는 편이 실익이 큽니다.
김재석은 부산에서 AI 콘텐츠 제작 교육을 진행하며, 결과물 종류에 따라 검수 시간을 다르게 잡도록 안내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AI 흔적을 지워주는 전용 도구를 쓰면 되지 않나요?
A. 그런 도구들이 실제로 작동하는지 확인할 방법이 마땅치 않습니다. 검증되지 않은 도구에 맡기기보다 직접 읽고 고치는 편이 확실합니다.
Q. 영상은 아직 쓰지 말아야 하나요?
A. 그렇지 않습니다. 전부 생성하는 대신 직접 촬영한 화면 위에 AI로 만든 요소를 얹는 방식이면 어색함이 크게 줄어듭니다.
Q. 이 판단의 근거는 무엇인가요?
A. 직접 작업하며 체감한 것과 강의 현장에서 수강생 결과물을 보며 확인한 범위입니다. 특정 모델을 측정한 수치가 아닙니다.
이 글은 핵심만 간추린 요약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블로그 원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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