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마크는 한 종류가 아닙니다
제거법을 찾는 분들 상당수가 정작 무엇을 지우려는지 모릅니다. 캡컷에서 마주치는 표시는 셋으로 갈립니다.
| 종류 | 지울 수 있나 | 대처 |
|---|---|---|
| 영상 끝 캡컷 로고 클립 | 지울 수 있음 | 타임라인에서 삭제하거나 설정에서 자동 삽입 끄기 |
| 유료 표시 템플릿·효과 워터마크 | 지울 수 없음 | 결제하거나 해당 템플릿을 쓰지 않기 |
| AI 생성 클립에 붙는 표시 | 법이 강제하지 않음 | 그래도 남겨두기를 권함 |
앞의 둘은 캡컷이라는 회사의 브랜딩입니다. 내 영상에 남의 로고가 얹히는 셈이니 지울 수 있으면 지우는 편이 맞습니다.
법은 누구에게 의무를 지우나
2026년 1월 22일 인공지능기본법이 시행되며 AI 결과물 표시 의무가 생겼습니다. 다만 그 의무를 지는 쪽은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공급하는 사업자입니다. AI를 하나의 도구로 가져다 쓰는 개인은 현행 조문상 의무 주체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제도 정착을 위한 계도 기간도 함께 운영됩니다.
다만 두 가지는 짚어야 합니다. 실제와 헷갈릴 수 있는 합성물은 더 엄격하게 다뤄집니다. 그리고 법과 플랫폼 약관은 별개입니다. 유튜브를 비롯한 여러 플랫폼은 자체 정책으로 합성 콘텐츠 표기를 요구합니다.
근거: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 제31조 (2026년 1월 22일 시행). 저는 변호사가 아니며, 구체적 판단은 전문가 확인이 필요합니다.
그래도 남기라고 말하는 이유
법이 시키지 않는데도 저는 수업에서 AI 생성 표시를 지우지 말라고 합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그건 내가 만든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부산에서 200회를 넘게 콘텐츠 교육을 이끌어온 김재석 강사가 매번 같은 말을 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내가 빚은 것과 AI가 건네준 것을 구분하지 못하면 결국 자기 실력의 좌표를 잃습니다. 표시가 남아 있어야 무엇을 했는지 정직하게 드러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캡컷 엔딩 클립을 아예 안 붙게 하려면요?
A. 설정에서 기본 엔딩 자동 추가를 꺼두면 이후 만드는 프로젝트에는 붙지 않습니다. 작업이 끝난 영상이라면 타임라인 맨 끝 클립만 없애고 다시 뽑으면 해결됩니다.
Q. AI 생성 표시를 지우면 처벌받나요?
A. 현행 인공지능기본법의 표시 의무는 인공지능사업자에게 부과되며, AI를 도구로 쓰는 이용자는 의무 대상이 아닙니다. 다만 플랫폼 자체 정책은 별개이고, 실제와 오인될 수 있는 합성물은 다른 법의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Q. 그러면 굳이 남길 이유가 있나요?
A. 법이 아니라 신뢰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자기 실력을 정직하게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글은 핵심만 간추린 요약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블로그 원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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