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서를 바꾼 이유
편집을 충실히 익힌 분들에게서 반복되던 장면이 있었습니다. 자막도 다듬고 컷도 정확하게 자르는데, 몇 달 뒤 조회수가 두 자리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러면 원인을 편집에서 찾습니다. 폰트를 바꾸고 인트로를 다시 만듭니다. 실제 원인은 다른 곳에 있는 경우가 훨씬 많았습니다. 제목에 사람들이 검색하는 표현이 하나도 들어 있지 않거나, 채널 소개가 비어 있거나, 같은 사람이 운영하는데 채널마다 상호 표기가 다른 식입니다. 편집 기술로는 해결되지 않는 항목들입니다.
수업 중간의 질문이 달라집니다
예전에는 효과를 어떻게 넣는지 묻는 질문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지금은 편집 실습 도중에 제목이 검색에 걸릴지, 설명란에 무엇을 써야 할지를 묻습니다. 같은 실습 과제를 내도 제목을 여러 번 고쳐 씁니다. 첫 시간에 본 빈 화면이 기억에 남아 있어서라고 생각합니다. 진도는 한 시간 늦게 시작하지만, 뒤에서 되돌아가는 일이 줄어 전체 일정은 비슷하게 마무리됩니다.
편집 비중을 줄인 것은 아닙니다
컷 편집과 자막, 소리 정리는 여전히 과정의 큰 축입니다. 잘 만든 영상과 그렇지 않은 영상은 끝까지 보는 비율에서 차이가 나고, 그 격차는 어떤 검색 기술로도 메워지지 않습니다. 바뀐 것은 순서뿐입니다. 어디에 걸리게 할지를 먼저 정하고 그다음에 만듭니다.
김재석은 부산에서 영상 콘텐츠 제작 교육을 진행하며 촬영과 편집 실습에 검색 노출 점검 시간을 함께 넣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영상편집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들어도 되나요?
A. 오히려 그 시점이 낫습니다. 습관이 굳은 뒤에 순서를 바꾸는 편이 더 어렵고, 검색 화면을 읽는 데 사전 지식이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Q. 운영 중인 채널이 없어도 참여할 수 있나요?
A. 가능합니다. 그 경우 하려는 업종이나 주제로 검색해 현재 그 자리를 차지한 곳을 함께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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