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구를 몰라서 못 쓰는 것이 아니다
AI는 다른 소프트웨어와 성격이 다르다. 표 계산 도구는 표를 만들 때, 사진 편집 도구는 이미지를 고칠 때 연다. 용도가 도구 안에 이미 들어 있다. 반면 AI는 용도 칸이 비어 있고, 무엇을 넣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물건이 된다. 그래서 '이걸로 무엇을 할 수 있나'라는 질문에는 공통 정답이 없다. 정답은 질문자 쪽에 있는데 그것을 꺼내는 훈련이 되어 있지 않은 것이다.
질문의 성격이 지속 여부를 가른다
답을 받으면 종료되는 질문은 대화를 이어가지 못한다. 반면 여러 버전을 요청하거나 약점을 물어보는 형태의 질문은 결과가 다시 선택과 수정을 부른다. 그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결과가 한 번 나오면 사용이 습관으로 넘어간다. 지속 사용자에게서 공통으로 관찰되는 전환점이다.
또 하나의 장벽은 수업 예제를 벗어나지 못하는 습관이다. 배운 예제가 곧 사용법이 되어버리면 확장이 일어나지 않는다. 김재석은 부산에서 AI 활용 교육을 진행하면서 실습 후반에 수강생 본인의 실제 업무를 가져오게 하는 방식을 쓴다. 남의 예제로는 따라 하기에 머물지만 자기 일로 실습하면 적용으로 넘어가기 때문이다.
자주 묻는 질문
Q. 경험이 전혀 없어도 교육을 소화할 수 있나요?
A. 가능합니다. 굳어진 습관이 없어 오히려 진행이 빠른 경우도 있습니다. 실습에 본인 업무를 가져오면 효과가 커집니다.
Q. 화면이 자주 바뀌는데 지금 배워도 될까요?
A. 메뉴 위치는 변하지만 질문을 설계하는 방식은 잘 변하지 않습니다. 후자에 무게를 두면 오래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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