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상품 소리가 사라지나
카메라 역할을 하는 폰이 상품에서 한두 걸음 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폰은 자기가 놓인 자리의 소리를 담으므로, 매장 한가운데에 세워두면 매장 한가운데의 소리가 기록됩니다. 촬영하는 동안에는 자기 목소리가 가장 크게 들려서 이 문제를 알아채기 어렵고, 이어폰으로 확인할 때 비로소 드러납니다.
수업에서 먼저 시키는 것
장비를 새로 사라고 하지 않습니다. 서랍에 있는 예전 폰을 꺼내 한 대는 상품을 찍고 다른 한 대는 녹음 앱만 켜서 상품 옆에 두게 합니다. 편집에서 두 소리를 겹치면 대부분 해결됩니다. 말을 하지 않고 영상만 찍는 경우에는 조용한 방에서 설명을 따로 녹음해 얹되, 현장 소리를 아주 작게 남겨 허전함을 막습니다.
말소리보다 중요한 소리
상품 영상에서는 제품이 내는 소리가 설명보다 정확할 때가 많습니다. 뚜껑을 여는 소리, 국물이 찰랑이는 소리, 옷감을 쓸어내리는 소리, 지퍼를 올리는 소리가 그렇습니다. 매장에서 손님이 물건을 집어 들 때 듣는 소리를 화면으로는 전할 수 없으니 소리로 전하는 것입니다. 이 소리들은 모두 작아서 폰이 멀리 있으면 가장 먼저 사라집니다.
김재석은 부산에서 온라인 쇼핑몰 교육을 하면서 상품 영상 제작을 함께 다루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마이크를 사야 하나요?
A. 거리가 먼저입니다. 폰을 상품 가까이 두는 것만으로 대부분 담깁니다. 매번 같은 문제가 반복될 때 장비를 고려하면 됩니다.
Q. 상품 소리를 따로 녹음해서 얹어도 되나요?
A. 됩니다. 촬영이 끝난 뒤 조용한 상태에서 그 동작만 다시 하며 소리를 담아두고 화면에 맞춰 얹으면 됩니다.
Q. 무음으로 보는 사람이 많지 않나요?
A. 많습니다. 다만 자동 자막이 원본 소리를 받아 적는 구조라 소리가 나쁘면 자막도 틀립니다. 무음 시청을 전제해도 소리는 정리해두는 편이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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