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만으로는 왜 부족한가
통용되는 설명은 대체로 네 갈래입니다. 작동 원리 이해, 목적에 맞는 활용, 오류와 편향을 가려내는 판단, 책임 있는 사용. 방향 안내로는 충분하지만 화면 앞에서 무엇을 눌러야 할지는 알려주지 않습니다. 김재석은 부산에서 공공기관과 대학을 다니며 AI 활용 교육을 진행하며, 수업에서는 정의 대신 동작을 다룹니다.
세 층위로 나누면 이렇습니다
| 층위 | 무엇을 하나 | 없을 때 증상 |
|---|---|---|
| 지침 | 모르면 모른다고 답하기, 확인 안 된 내용 구분, 기준 시점 명시를 규칙으로 걸어둠 | 그럴듯한 문장이 근거 없이 채워짐 |
| 단계 분리 | 긴 요청 한 번 대신 짧은 요청 서너 번으로 범위를 좁힘 | 어긋난 지점을 못 찾아 통째로 다시 씀 |
| 판단 분리 | 찬성 근거·반대 근거·결론을 각각 다른 대화창에서 처리 | 답을 만든 쪽이 그 답의 신뢰도까지 스스로 매김 |
연구에서도 같은 모양이 나왔습니다
프린스턴 연구진이 미공개 학회 논문 두 편의 연구 질문을 AI 에이전트에게 엿새 동안 맡기고 원저자에게 채점하게 한 실험이 있습니다. 6점 척도에서 2점과 1점, 둘 다 거절이었어요. 다만 실패의 모양이 특이했습니다. 수백 시간의 실험을 오류 없이 돌렸고 하위 작업이 지어낸 결과도 여러 차례 잡아냈습니다. 남지 않은 것은 방향을 다시 잡는 판단이었습니다.
출처: CRUX, Can AI agents conduct open-ended AI research?(2026-07-30) · 사례 2건 기준이므로 일반화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AI 리터러시와 프롬프트 기술은 같은 건가요?
A. 요청 한 번을 잘 쓰는 것이 프롬프트라면, 요청을 몇 번으로 나눌지와 어디서 확인할지를 정하는 것이 리터러시입니다. 문장을 다듬어도 한 번에 끝내려는 구조는 남습니다.
Q. 결과를 검증하지 않아도 되나요?
A. 마지막에 몰아서 하지 말자는 뜻입니다. 지침으로 앞을 막고 단계로 중간을 거르면 최종 확인 부담이 줄어듭니다.
Q. 입문자도 세 층위를 다 할 수 있나요?
A. 가능합니다. 판단 분리는 대화창을 세 개 여는 것으로 시작할 수 있어 별도 도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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