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 AI 소싱 리서치

AI에게 아이템 리서치를 맡기면 어디까지 쓸 수 있나

넓히는 건 맡기고 좁히는 건 남깁니다.

2026년 8월 25일 · 김재석 (랜선스퀘어 대표, 부산) · AI·콘텐츠

결론부터AI에게 시장 조사를 시키면 두 가지가 반복됩니다. 철 지난 이야기를 현재형으로 말하고, 겉만 훑고 옵니다. 그냥 물으면 결정에 쓸 수 없어요. 검색을 깊게 하도록 요구하고 질문을 잘게 구조화하면 결과가 달라집니다. 다만 그렇게 얻은 것도 후보일 뿐 결론은 아닙니다.

그냥 물으면 나오는 두 가지 오답

첫째는 시점 문제입니다. 몇 년 전에 화제였던 품목을 지금 성장 중인 것처럼 말합니다. 문장이 확신에 차 있어 해당 분야를 모르면 최신 정보로 읽힙니다. 둘째는 깊이 문제입니다. 카테고리 이름과 일반론은 나오지만 무엇을 어떻게 하라는 내용이 없습니다.

이 둘을 모르고 결과를 받으면 오래된 일반론을 최신 전략으로 오인하게 됩니다.

요구를 바꾸면 결과가 달라집니다

바로 답하지 말고 실제로 검색해 근거를 가져오도록 시키면 품질이 올라갑니다. 여러 곳을 교차 확인하고 항목마다 출처와 날짜를 붙이도록 요구하는 방식입니다. 날짜를 요구하는 것이 철 지난 정보를 거르는 가장 간단한 장치이며, 날짜를 붙이지 못하는 항목은 대체로 근거가 약합니다.

질문을 잘게 쪼갤 때 좋아집니다

무엇이 잘 팔리느냐는 질문은 범위가 커서 큰 답이 돌아옵니다. 김재석은 부산에서 온라인 쇼핑몰 교육을 진행하며 질문을 다섯 단계로 나눕니다. 이 카테고리에서 소비자가 불만을 말하는 지점, 그 불만이 리뷰에서 나타나는 표현, 기존 제품이 해결하지 못하는 이유, 이미 해결한 제품의 존재 여부, 그리고 없다면 왜 없는가입니다.

마지막 항목이 가장 많은 것을 정리해 줍니다. 좋은 아이디어인데 아무도 하지 않고 있다면 누군가 시도했다가 접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맡길 것과 남길 것

단계맡기는 것남기는 것
후보 발굴카테고리 확장, 연관 품목관심 영역 지정
시장 확인검색·정리·출처 수집날짜와 근거 검증
경쟁 파악기존 제품 정리실제로 구매해 확인
최종 결정전부

AI가 잘하는 것은 후보를 넓히는 일입니다. 못하는 것은 좁히는 일이에요. 투입 가능한 자본, 재고를 둘 공간, 감당 가능한 반품 규모, 그 품목을 1년 동안 계속 들여다볼 수 있는지는 판매자의 사정이라 도구가 알 방법이 없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AI가 알려준 아이템 정보를 믿어도 되나요?

A. 그대로 믿기는 어렵습니다. 오래된 정보를 현재형으로 말하는 경우가 잦아 항목마다 출처와 날짜를 요구하고, 날짜가 붙지 않는 항목은 따로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Q. 검색 기능을 켜면 최신 정보가 나오나요?

A. 도움이 되지만 자동으로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얕게 훑고 오는 경우가 많아 여러 곳을 교차 확인하도록 요구하고 결과가 부실하면 다시 시키는 편이 낫습니다.

Q. 아이템 선정까지 맡겨도 되나요?

A. 권하지 않습니다. 자본과 재고 여건, 감당 가능한 반품 규모, 해당 품목에 대한 지속적 관심 같은 조건을 도구는 알 수 없습니다.

이 글은 핵심만 간추린 요약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블로그 원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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