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 AI 한 우물의 위험

AI 하나만 믿고 일하면 위험한 이유 — 도구는 언제든 멈출 수 있다

가장 좋은 AI는, 없어도 내가 버틸 수 있는 AI입니다.

2026년 6월 30일 · 김재석 (랜선스퀘어 대표, 부산) · AI·콘텐츠

결론부터AI 도구는 규제·정책·기업 사정으로 하루아침에 멈출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26년 6월, 한 해외 AI 기업의 상위 모델이 수출통제 지침으로 접근이 일시 중단된 일이 있었어요. 특정 AI 하나에 모든 업무를 몰아넣으면 그게 멈추는 순간 일도 멈춥니다. 그래서 AI를 쓸수록 대안을 알아두고 결과물은 내 손에 남기는 습관이 중요해요.

AI가 갑자기 멈추는 일이 실제로 있나요?

네, 있습니다. 그것도 기술 문제가 아니라 규제·정책 때문에요. 2026년 6월, 앤트로픽의 상위 모델인 Fable·Mythos 계열의 접근이 미국 정부의 수출통제 지침으로 일시 중단된 일이 있었습니다. 회사는 일부만 선별해 막는 대신 두 모델을 전면 비활성화하는 쪽을 택했고요. 어제까지 잘 쓰던 도구가 내 잘못과 무관하게 하루아침에 막힐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사례예요. 특정 회사를 비난하려는 게 아니라, AI 도구 전체가 규제·정책·기업 사정이라는 변수 위에 서 있다는 뜻입니다.

앤트로픽 Fable·Mythos 접근 관련 공식 안내(anthropic.com). 해당 수출통제는 2026년 6월 30일 해제되어 이후 접근이 복원되기 시작함.

한 가지 AI만 쓰면 뭐가 문제인가요?

업무 전체를 한 도구에 몰아넣으면 그 도구가 멈출 때 일도 같이 멈춥니다. 모든 강의 자료, 모든 고객 응대, 모든 콘텐츠 제작을 한 AI로만 하다가 그 서비스가 점검에 들어가거나 요금제가 바뀌거나 규제로 막히면 그날 업무가 마비돼요. 한 거래처에만 100% 의존하는 사업이 위험한 것과 똑같습니다.

그럼 어떻게 대비하나요?

대비구체적으로
대안 알아두기주력 말고 비슷한 도구 1~2개는 써보기
결과물 내 손에AI가 만든 자료는 내 문서·드라이브에 따로 저장
핵심 역량은 내 것도구가 바뀌어도 살아남는 내 판단·내 콘텐츠 키우기

세 번째가 가장 중요해요. 부산에서 14년간 영상을 만든 김재석 강사는 편집을 프리미어 하나로 쭉 작업해왔지만, 그 프리미어조차 기능과 작업 방식이 수없이 바뀌었고 요즘은 새 AI 도구들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걸 지켜봅니다. 그 변화 속에서 살아남게 해준 건 특정 도구가 아니라 콘텐츠를 보는 눈이었어요. 도구는 바뀌어도 그걸 쓰는 사람의 판단은 갈아탈 수 없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그럼 AI를 깊이 안 배우는 게 낫나요?

A. 반대예요. 깊이 배우되 한 도구에 종속되지 않게 배우는 겁니다. 원리를 알면 도구가 바뀌어도 금방 적응해요.

Q. 여러 AI를 다 쓰긴 벅찬데요?

A. 처음엔 하나로 익숙해지세요. 다만 이거 하나뿐이 아니라 대안도 있다는 사실만 알아두면 충분합니다.

Q. 결과물을 따로 저장하라는 건 무슨 뜻인가요?

A. AI 안에만 자료를 두지 말고 중요한 건 내 컴퓨터·클라우드에 복사해두라는 거예요. 서비스가 멈춰도 내 자료는 남게요.

이 글은 핵심만 간추린 요약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블로그 원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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